檢 금융위 직원 소환…퇴출저지 금품로비 조사

檢 금융위 직원 소환…퇴출저지 금품로비 조사

입력 2012-07-12 00:00
수정 2012-07-12 16: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검찰청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퇴출 저지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금융위원회 과장 A씨를 12일 소환, 조사했다.

합수단이 저축은행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금품수수 혐의로 금융위원회 소속 공무원을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검사강도 완화 청탁 등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전현직 직원이 소환된 적은 있었다.

임 회장은 지난해 저축은행 부실문제가 불거져 2차 퇴출 대상 은행에 대한 선별작업이 한창이던 시기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을 상대로 퇴출 대상에서 제외되기 위해 전방위 금품 로비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씨는 지난해 9월 2차 퇴출되는 저축은행 명단 발표를 앞두고 임 회장으로부터 ‘은행 퇴출을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작년 2차 명단 발표에서는 퇴출을 면했으나 지난 5월 3차 퇴출 명단에 포함돼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