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 7명 승진… ‘빅4’ 전원 유임

검사장 7명 승진… ‘빅4’ 전원 유임

입력 2012-07-13 00:00
수정 2012-07-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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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검찰 고위간부 인사 단행

법무부는 13일 서울동부지검장에 석동현(사법연수원 15기) 부산지검장을 임명하는 등 검찰 고위간부 38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18일자로 단행했다.

서울남부지검장에는 박청수(16기) 의정부지검장, 북부지검장에 임권수(16기) 전주지검장, 서부지검장에 정동민(16기) 대전지검장이 각각 임명됐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해 대검 중앙수사부장, 대검 공안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 ‘빅4’로 불리는 검찰 주요 보직은 그대로 유임됐다.

법무부 차관, 대검 차장을 포함한 고검장급도 자리이동이 없었다.

이번 인사는 연말 대선정국을 앞두고 부정부패 수사를 지속하기 위해 주요 사정라인을 그대로 유지, 안정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검사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 승진자(괄호 안은 현 직책)는 서울고검 이명재 형사부장(법무부 인권국장), 김영준 공판부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박민표 송무부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공상훈 대전지검 차장(성남지청장), 오광수 대구지검 1차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김진모 부산지검 1차장(서울고검 검사), 이창재 광주지검 차장(안산지청장) 등 7명이다.

연수원 18기 4명이 추가로 승진했고 19기 3명은 처음 검사장 대열에 합류했다.

일선 지검장 진용은 ▲김희관 의정부지검장 ▲정병두 인천지검장 ▲김수남 수원지검장 ▲한무근 춘천지검장 ▲조성욱 대전지검장 ▲신경식 청주지검장 ▲조영곤 대구지검장 ▲이득홍 부산지검장 ▲강경필 울산지검장 ▲박성재 창원지검장 ▲김현웅 광주지검장 ▲김경수 전주지검장 ▲백종수 제주지검장 등으로 짜였다.

법무부 실·국장으로는 ▲김주현 기획조정실장 ▲황윤성 법무실장 ▲이건주 범죄예방정책국장이 기용됐고, 대검 참모진으로 ▲한명관 형사부장 ▲주철현 강력부장 ▲이건리 공판송무부장이 배치됐다.

이밖에 ▲강찬우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송해은 사법연수원 부원장 ▲송찬엽 서울고검 차장검사 ▲이영렬 대전고검 차장검사 ▲오세인 대구고검 차장검사 ▲김해수 부산고검 차장검사 ▲문무일 광주고검 차장검사 ▲변찬우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등이 전보 발령됐다.

법무부는 “전문분야와 경력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며 일선청과 기획부서, 수도권과 지방 간의 교류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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