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성매수 폭로’ 성호스님 고발사건 각하

檢 ‘성매수 폭로’ 성호스님 고발사건 각하

입력 2012-07-13 00:00
수정 2012-07-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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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호법부 측 취하 따라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허철호 부장검사)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조계종 호법부가 성호 스님을 고발한 사건을 각하 처분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인인 전 조계종 호법부장 서리 정념 스님이 고발을 취하함에 따라 사건을 각하했다”며 “자승 스님이 조계종의 수장인 총무원장인 만큼 호법부가 고발을 취하한 것은 (명예훼손 사건 당사자인) 자승 스님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호 스님은 지난 5월 MBC 라디오 프로그램인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자승 스님과 명진 스님이 강남 룸살롱에서 성매수를 한 의혹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조계종 측은 정념 스님 명의로 성호 스님을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조계종 측은 또 보도자료를 통해 성호 스님이 2004년 여승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성호 스님은 조계종 측이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자승 스님 등 조계종 간부 4명을 맞고소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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