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가능성’ 모바일 티머니 앱 보안 강화

‘해킹 가능성’ 모바일 티머니 앱 보안 강화

입력 2012-07-14 00:00
수정 2012-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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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취약점이 드러나 해킹 가능성이 제기됐던 모바일 티머니(T-money)의 보안 시스템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티머니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는 13일 티머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일부 기능에서 허점을 이용한 해킹 가능성이 제기돼 자체 보안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국스마트카드는 해킹 가능성이 제기된 이날 경영회의를 통해 모바일 앱을 비롯한 전체 보안관리 시스템을 점검했다.

또 모바일 티머니 앱의 ‘선물하기’ 기능으로 이뤄진 이전 사용거래 내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상 거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측은 모바일 티머니 어플리케이션의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한 해킹 가능성에 대해 곧 취약점을 찾아 개선할 방침이다.

한국스마트카드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 티머니는 개인의 휴대전화 유심칩 안에 카드번호와 금액 등이 기록되지만 본사 시스템에서 각 카드 별 이상 유무를 검증하고 있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루멘소프트㈜ 보안기술연구팀은 모바일 티머니가 해킹이 가능할 정도로 시스템 보안이 취약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팀은 해킹 프로그램을 통해 유심칩과 티머니 애플릿(소규모 프로그램)간의 명령 체계를 조작해 금액이 차감되는 과정을 차단, 무제한 충전가능한 점을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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