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태풍 ‘카눈’ 대비 비상체제 돌입

전북도, 태풍 ‘카눈’ 대비 비상체제 돌입

입력 2012-07-17 00:00
수정 2012-07-17 15: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도는 제7호 태풍 ‘카눈(KHANUN)’이 19일 군산 앞바다를 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직ㆍ간접적인 피해를 줄이고자 17일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이는 최근 도내에 많은 비(평균 125.3㎜)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최대 200㎜의 비와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재해 예ㆍ경보시설, 재해 취약시설,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사전 점검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대책본부는 주민과 행락객 보호를 위해 산간 계곡 경보시설 및 자동음성통보시스템 341개소와 침수예상지역의 배수 펌프장 79개소, 급경사지 53개소, 산간마을, 고립위험 마을 등에 대한 사전 현장활동을 강화한다.

또 낚시, 야영, 래프팅, 물놀이 위험구역 등에 안내요원을 배치키로 했다.

아울러 자치단체와 군부대·민간단체·자원봉사네트워크 등과 재난 대응 상호협력체계를 가동, 유사시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섬진강, 영산강, 금강 등 3개 유역의 댐ㆍ저수지 하류의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예비 방류를 검토하고 이날부터 3천여명의 지역자율방재단을 활용, 재해를 유발하는 잔재물을 제거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