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목욕탕서 레지오넬라균 32건 검출

서울 대형목욕탕서 레지오넬라균 32건 검출

입력 2012-07-18 00:00
수정 2012-07-18 11: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형목욕탕이 급성호흡기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진 레지오넬라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대형건물·목욕탕·찜질방, 종합병원의 냉각탑수, 샤워기 등 총 771건을 검사한 결과 55건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대형목욕탕(330㎡ 이상)이 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찜질방 12건, 종합병원 11건으로 나타났다.

시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곳의 건물주에게 청소 및 살균 소독을 지시했으며 추후 재검사를 할 방침이다.

레지오넬라균은 오염된 분사 물방울이나 먼지 등을 통해 감염되며 폐렴이 동반되지 않으면 치료 없이 5일 이내 자연 치유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레지오넬라균 예방을 위해 균 검출 시 행정처분을 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