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대낮 사찰서 난동부린 법원 직원 입건

인천경찰, 대낮 사찰서 난동부린 법원 직원 입건

입력 2012-07-19 00:00
수정 2012-07-19 16: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 계양경찰서는 대낮에 사찰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며 기물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인천지방법원 7급 직원 A(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인천시 계양구 한 사찰에 들어가 법회를 방해하며 가지고 있던 우산으로 제단 위 초를 넘어 뜨리고 과일을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찰에는 신도 등 10여명이 모여 법회를 진행하고 있었다.

경찰은 A씨가 검거 직후 “내가 믿는 예수님으로 절을 구원하려 했다”고 말한 점으로 미루어 기독교 신자인 A씨가 절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반감을 갖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A씨가 최근 법원 내 인사 이동으로 자리가 바뀐 후 이상 증세를 보여왔고 이날도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주변인 진술을 확보,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