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영업규제 영향 부산 중소상인 매출↑

대형마트 영업규제 영향 부산 중소상인 매출↑

입력 2012-07-20 00:00
수정 2012-07-20 13: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형마트 의무휴업 영향으로 전통시장과 개인 슈퍼마켓 등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는 최근 부산지역 전통시장 상인과 개인 슈퍼마켓 상인 등 623명을 대상으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영업제한 조치에 따른 영업환경 변화를 조사해 2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 상인 73.8%와 개인 슈퍼마켓 상인 92.5%가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에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매출 증가폭은 전통시장의 경우 10%라는 응답이 58.5%로 가장 많았고, 개인 슈퍼마켓은 30%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는 응답이 43.8%로 가장 많았다.

대형마트 등이 영업을 하지 않는 심야 시간대에도 응답자의 72%가 매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대형마트 등 규제에 대해서는 53.2%가 ‘크게 도움이 된다’, 41.3%가 ‘조금 도움이 된다’고 답해 대부분의 상인들이 규제조치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규제 방향에 대해서도 ‘규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85.4%를 차지했다.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2일 부산 문현동 이마트 앞에서 유통대기업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