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팬 꾀어 성추행한 인터넷 인기BJ 징역형

10대팬 꾀어 성추행한 인터넷 인기BJ 징역형

입력 2012-07-21 00:00
수정 2012-07-22 08: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유해용)는 자신의 팬을 꾀어 성폭행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기소된 인터넷방송 진행자(BJ) Y(19)군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유명세와 팬의 호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지르고도 팬 서비스 차원이라고 구차한 변명을 하는 등 진정한 뉘우침이 없다”며 “하지만 초범인데다 나이가 어린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Y군은 지난 1월8일 저녁 7시께 서울 영등포구 자신의 원룸으로 A(18)양을 유인해 안마를 해주겠다며 몸을 더듬고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Y군이 진행하던 방송은 평소 10~20대 1천100여명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Y군은 2011년부터 자신의 팬에게 영화를 보자거나 방송 장소를 구경시켜주겠다며 초대한 뒤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Y군의 범행은 한 피해자가 인터넷방송 중 채팅 창에 피해 사실을 폭로하면서 드러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