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차단제, 성능은 비슷 가격은 28배差

자외선차단제, 성능은 비슷 가격은 28배差

입력 2012-07-23 00:00
수정 2012-07-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중에서 판매되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자외선차단제가 국산과 비슷한 성능임에도 가격은 최대 28배나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22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으로 ‘K-컨슈머리포트’를 발간하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자외선차단제 34개 제품에 대한 가격 및 품질 비교 정보를 공개했다. 자외선차단지수(SPF)가 50 이상이고, 자외선A차단등급(PA)이 ‘+++’로 표기된 제품은 가격 차이가 브랜드에 따라 최대 28배나 차이가 났다.

홀리카홀리카(국산)의 ‘UV 매직 쉴드 레포츠 선’의 10㎖당 가격은 1780원인 반면, 시슬리(프랑스)의 ‘쉬뻬 에끄랑 쏠레르 비자쥬 SPF50+’는 무려 5만원에 달했다. 두 제품 성능 차이는 없다는 게 소시모의 설명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2-07-23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