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초등생 살해범, ‘야동·야설’ 200여편 보관

女초등생 살해범, ‘야동·야설’ 200여편 보관

입력 2012-07-23 00:00
수정 2012-07-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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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에서 등굣길 여 초등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검거된 김모(44)씨는 컴퓨터에 상당수의 음란물을 보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경찰서 박병준 수사과장은 23일 중간 브리핑에서 “김 씨가 사용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동영상 등 218개 파일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70개가 야한 동영상이었다”고 밝혔다.

전체 파일 중에서 동영상을 제외한 나머지는 음란 소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박 과장은 “동영상 가운데 일부는 아이들이 출연하는 것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그러나 김 씨가 성도착증으로 치료를 받은 전은 없다고 말했다.

김 씨는 2005년 1월 마을 근처 냇가에서 6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다치게한 혐의로 실형을 살고 2009년 5월에 출소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이번 사건 발생 초기부터 김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었다.

김 씨는 지난 16일 오전 7시30분께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초등학교 4학년생 한아름(10)양을 자신의 트럭에 태워 집으로 데려간 뒤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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