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씨 25일 기자회견… 中 구금경위 밝힐 듯

김영환씨 25일 기자회견… 中 구금경위 밝힐 듯

입력 2012-07-24 00:00
수정 2012-07-24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인권운동가로 114일간 중국에 강제구금됐다가 지난 20일 풀려난 김영환씨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구금 경위 등을 밝힐 예정이다. 김씨는 그동안 북한 반체제 조직이나 인사와 연계해 모종의 활동을 시도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와 어떤 얘기를 할지 주목된다.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 석방대책위원회’는 김영환씨가 25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정동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건 개요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최홍재 석방대책위 대변인은 “김씨가 우리 국민이 궁금하는 것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국가안전위해죄 혐의로 체포됐던 김씨가 북한 내 인사의 기획 망명을 추진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북한 관련 정보에 밝은 한 소식통은 “김씨가 북한내 중량급 인사를 데려오려다 실패했다고 들었다.”면서 “이 인사는 나이가 많고 북한에서 사실상 연금상태에 있어 접근이 어려운 사람이나 탈북자 인권문제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정준호 서울시의원, 도심 열섬 완화 위한 폭염 대응 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도심 열섬 완화를 위한 서울시 폭염 대응 방안 모색 토론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냉방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기 위한 쿨루프와 옥상녹화 적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폭염을 단순한 불편이 아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라고 규정하고 “폭염 대응은 냉방 지원과 그늘막 조성 수준을 넘어 기후 적응형 도시정책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이 서울시 폭염 대응 및 기후 적응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발제에서는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헌 교수가 복사냉각 기술을 활용한 열섬 완화 방안에 대해 소개하며, 도심의 에너지 효율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김진수 부회장은 인공지반 녹화의 역할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서울의 인공지반 녹화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폭염 대응이 단기 대책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복사냉각 쿨루프·인공지반 녹화·태양광 패널 설치
thumbnail - 정준호 서울시의원, 도심 열섬 완화 위한 폭염 대응 방안 논의



2012-07-24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