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벌써 끝?’…강원 19일, 예년보다 13일 짧아

‘장마 벌써 끝?’…강원 19일, 예년보다 13일 짧아

입력 2012-07-25 00:00
수정 2012-07-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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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강원지역의 장마 기간은 19일로 작년의 26일, 평년의 32일보다 훨씬 짧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번 여름 강원도 장마는 평년보다 4∼5일 늦은 지난 6월29일 시작돼 평년보다 7∼8일 빠른 지난 17일 끝나 19일에 불과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수일수는 11일로 평년의 17.2일보다 6.2일, 작년의 20.5일보다 9.5일 각각 적었다.

장마 기간 도내에는 모두 3차례의 많은 비가 내렸지만 강수량은 285.1㎜로 평년의 357.3㎜의 80%, 작년 719.6㎜의 40% 수준에 불과했다.

이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늦게 북상함에 따라 장마가 늦게 시작됐고 제7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이 북상해 장마가 일찍 끝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 이정석 기후과장은 “이번 장마 기간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았던 곳은 동해와 태백, 원주, 영월이며 나머지 지역은 모두 적었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대기 불안정에 의한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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