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한테 담배를 팔아?” 담배사고 편의점 주인 협박

“얘한테 담배를 팔아?” 담배사고 편의점 주인 협박

입력 2012-07-26 00:00
수정 2012-07-26 10: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주 상당경찰서는 26일 자신들에게 담배를 판 편의점 주인을 협박해 돈을 뜯으려 한 혐의(공갈미수)로 구모(17.무직)군과 양모(16.고교 1년)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편의점에서 담배를 산 뒤 “20만원을 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주인 장모(30)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부자 행세를 하기로 하고, 구 군이 전화를 걸어 “담배 산 것을 아버지에게 들켰다”고 속인 뒤 다시 양 군이 아버지인 척하며 전화로 협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런 짓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구 군은 청주시내 모 고교에 다니다 지난해 중퇴했고 양 군은 같은 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경찰은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장씨도 입건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