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SD 불법자금 제공’ 코오롱 회장 고발

민노총 ‘SD 불법자금 제공’ 코오롱 회장 고발

입력 2012-07-26 00:00
수정 2012-07-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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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이 26일 이상득(구속기소)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ㆍ업무상 배임)로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과 김남수 ㈜코오롱 사장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고발장을 접수했다.

정혜경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코오롱그룹이 이 전 의원에게 1억5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음에도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수사만 진행할 뿐 불법의 다른 당사자인 코오롱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코오롱 수사가 또 다른 권력형 비리로 번질 것을 우려한 권력의 압력이 있지 않았나 의심하기에 충분하다”며 “현 정부 들어 코오롱 출신 간부들이 국가 요직에 포진된 것은 이러한 의심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저축은행 등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된 이 전 의원은 과거 자신이 계열사 사장으로 있던 코오롱그룹으로부터 정상적인 회계처리를 하지 않은 채 자문료 형식으로 1억5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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