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서울교육감 후보 준비 움직임…벌써?

보수단체 서울교육감 후보 준비 움직임…벌써?

입력 2012-07-29 00:00
수정 2012-07-29 10: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보수 시민사회단체가 서울시교육감이 공석이 돼 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단일 교육감 후보를 추대하겠다며 연대모임을 준비하고 나섰다.

29일 교육계와 시민단체에 따르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애국단체총연합회 등 보수 성향의 교육시민단체들은 최근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가칭)’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동참할 시민사회단체와 개인을 모집하고 있으며 다음달 8일 공식 출범식을 열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최근 교육시민단체에 발송한 참여요청서에서 “각계 시민사회단체가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를 결성해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반전교조 단일 교육감후보를 추대하는 일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동준비위원장은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 이상훈 애총협 상임의장, 홍재철 한기총 대표회장이 맡았다.

공동준비위원으로는 고나현 패트롤맘 회장, 민경현 전 삼락회장, 유은종 공교육살리기교사연합 대표, 이영재 자유총연맹 사무총장, 이희범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 사무총장 등이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보수 성향 교육단체 등은 신중한 반응이다. 교육감선거에서 상대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기소된 곽노현 서울교육감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지만 국회의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 지연으로 대법원 선고가 언제 내려질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지난번 보수진영 분열로 교육감선거에서 졌던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취지로 이해된다”며 “아직 대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교총으로서는 판결을 지켜본 뒤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런 고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구 시흥동 1005번지(중앙하이츠) 모아주택 통합심의 통과”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서울시가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에서 ‘금천구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통과시킨 것을 환영했다. 그간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으면서도 구릉지형으로 인해 도시정비가 어려웠던 시흥동 지역이 이번 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재생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금천구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7개 동 473세대(임대주택 95세대 포함) 공급 ▲2030년 준공 예정 ▲용적률 완화로 사업성 강화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축이 아닌 종합적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된다. 호암산 조망을 고려한 동서 방향 통경축 확보로 열린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아치형 스카이라인으로 도시미관을 향상시키는 한편, 태양광패널(BIPV) 적용으로 친환경 입면을 특화한다. 도로도 넓어진다. 대지 내 공지 활용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을 조성하고, 구릉지 레벨차를 활용한 접근성 높은 보행로를 설계한다. 단지 중앙 마당을 통한 주민 활동 및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시흥대로 36길변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하고,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스터디 카페) 운
thumbnail -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구 시흥동 1005번지(중앙하이츠) 모아주택 통합심의 통과”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