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영향권 벗어나… 별 피해없어

제주 태풍 영향권 벗어나… 별 피해없어

입력 2012-08-02 00:00
수정 2012-08-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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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이 큰 피해 없이 제10호 태풍 ‘담레이’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현재 태풍 담레이는 서귀포시 남서쪽 150㎞ 부근을 지나 중국 칭다오를 향해 서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이날 정오께 서귀포 서쪽 약 370㎞ 부근 해상을 지나 이때부터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에는 전날 오후 육ㆍ해상에 잇따라 내려진 태풍경보가 계속 발효 중이다. 그러나 순간 최대풍속 초속 15∼30m에 이르던 강한 바람도 점차 잦아들고 있으며 빗줄기도 가늘어져 일부 지역에만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제주에는 오전 8시까지 마라도 44㎜, 어리목 43㎜, 진달래밭 25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태풍에 따른 비바람과 높은 파도로 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5개 항로의 여객선은 아직 전면통제 상태다.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재난본부 관계자는 “공사장 펜스 안전조치와 가로등 파손 1개,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인근 낙석 우려로 도로를 통제한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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