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로 복역후 전자발찌 찬 채 피해자 협박

성범죄로 복역후 전자발찌 찬 채 피해자 협박

입력 2012-08-10 00:00
수정 2012-08-10 10: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금천경찰서는 성범죄를 저지르고 교도소에 다녀온 뒤 피해자를 찾아가 보복 협박을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범죄)로 김모(55)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6시30분께 금천구 시흥동의 한 음식점에서 자신이 강제추행했던 여주인 A(59)씨에게 ‘왜 신고했느냐’며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6월 A씨를 강제추행해 전자발찌 부착명령 5년과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후 올해 6월 출소했다.

김씨는 출소 보름 뒤 동네 주민센터에 엿이 든 봉지를 들고 찾아가 담당 공무원에게 전자발찌를 보여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정을 해달라고 30여분간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가 술만 마시면 행패를 부리는 전과 53범의 ‘주폭(酒暴)’으로 동네에서 유명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