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女, 출근길 뒤에서 껴안은 조폭에게…

20대女, 출근길 뒤에서 껴안은 조폭에게…

입력 2012-08-13 00:00
수정 2012-08-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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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을 흉기인 척’ 여성 위협한 조폭 검거



청주 흥덕경찰서는 출근하는 여성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최모(26)씨를 13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7시10분 쯤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한 식당 앞에서 회사에 가던 이모(25·여)씨를 뒤에서 두손으로 껴안은 채 “흉기로 찌르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가 최씨의 손가락을 깨물고 소리를 지르며 몸을 피해 화를 면했고, 최씨는 강도 미수에 그쳤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흉기는 없었고 손가락을 들이댔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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