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주폭’…출소 12시간도 안돼 체포

겁없는 ‘주폭’…출소 12시간도 안돼 체포

입력 2012-08-16 00:00
수정 2012-08-16 11: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상습적으로 무전취식과 음주 폭력을 일삼던 ‘주폭범’이 구치소에서 나온 지 12시간도 안 돼 또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식당에서 음식값을 내지 않고 음주 행패를 부린 혐의(사기 등)로 이모(53)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께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한 뒤 오전 4시께 구치소 인근 식당에 들어가 술과 음식을 먹고 돈을 내지 않은 것은 물론, 음주 행패를 부리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이씨는 지하철에 무임승차해 강남구 역삼동으로 이동해 같은 날 점심 때 근처 일식당에서도 똑같은 행패를 부리다 낮 12시55분께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검거과정에서 경찰에 주먹을 휘둘러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됐다.

폭력행위 등 범죄경력이 총 47범인 이씨는 지난해 7월에도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돼 1년 간 복역하다 8일 만기 출소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