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힘들어’…고교생 아파트서 투신 숨져

‘공부 힘들어’…고교생 아파트서 투신 숨져

입력 2012-08-20 00:00
수정 2012-08-20 11: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일 오전 6시35분께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경비실 2층 지붕에 A(17ㆍ고2)군이 떨어져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한 아파트 주민이 이날 15층 계단에서 A군의 것으로 추정되는 슬리퍼와 우산을 발견해 경비실에 알렸다. 경비원은 주변 수색 결과 2층 경비실 지붕 위에서 숨져 있는 A군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숨지기 전 학교 친구와 카카오톡으로 “공부가 너무 힘들어 죽고 싶다”는 내용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의 책상 위에서는 가족에게 미안함을 토로한 짧은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

A군은 고3 진학을 반년 앞두고 여름방학에 학원을 다니며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