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사후검증…허위서류 땐 합격취소

입학사정관제 사후검증…허위서류 땐 합격취소

입력 2012-08-23 00:00
수정 2012-08-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심층면접ㆍ블랙리스트 공유도…學暴 예정대로 전형 반영키로

올해 대학 입학사정관 전형부터 지원자에 대한 서류 검증이 대폭 강화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2일 오후 서울 지역 주요대학 입학처장협의회를 열고 입학사정관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검증 수단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최종 합격생을 대상으로도 사후 검증을 해 서류를 허위로 기재한 사실이 드러나면 재학 중이라도 합격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심층 면접제도를 도입, 자기소개서 내용에 대한 밀도있는 질문을 통해 진솔하게 썼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올해 입시에는 이미 발표한 전형 내에서 면접을 최대한 강화하고 내년에는 각 대학이 면접전형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학생이나 교사가 서류를 위조하거나 과장된 추천서를 쓴 사실이 적발되면 대교협 차원에서 모든 대학에 명단을 공유시켜 불이익을 주도록 하는 ‘블랙리스트’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최근 일부 교육청이 기재를 거부해 논란이 된 학교폭력 가해사실 학생부 기록과 관련해서는 학교폭력 관련 사항을 입학사정관제의 인성평가 항목에 포함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오성근 대교협 입학전형지원실장은 “모든 고교가 학교폭력 관련 사항을 학생부에 기재하기로 했다는 것을 교육과학기술부가 확인해 줬다”며 “계획대로 인성평가에 학교폭력 사항을 반영토록 했으므로 수험생들의 혼란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들이 논술고사를 교육과정 밖에서 출제해 문제가 어렵다는 지적을 반영해 출제할 때 고교 교사의 자문을 받도록했다.

또 내년에 새로 도입되는 수능 AㆍB형별로 점수 반영을 어떻게 할지를 이른 시일 안에 결정해 고2 예비 수험생들의 혼란을 줄이기로 했다.

이밖에 96개 대학이 대입 전형료를 인하하기로 한 가운데 전형료 추가 인하에 노력하고, 국가영어시험 반영 확대와 재직자 특별전형 확대 등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대교협이 개최한 ‘2012년 입학사정관제 관련 고교-대학 연계 세미나’에서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는 윤리적 책임의식을 갖고 지원자 정보 보호에 노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윤리강령을 채택, 23일 선포식을 갖기로 했다.

연합뉴스

이은림 서울시의원, 도봉구 전역에 ‘적색잔여신호기’ 2025년 31개소 확대 설치

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 도봉4)은 도봉구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밀착형 안전 정책의 하나로 ‘보행신호등 적색잔여시간 표시기’ 설치가 2025년 도봉구 전역 31개소에서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보행신호등 적색잔여시간 표시기’는 보행자가 적색 신호 종료 시점을 예측할 수 있도록, 기존 녹색 신호에만 적용되던 잔여시간 표시 기능을 적색 신호에도 확장한 시스템이다. 적색 신호 종료 99초 전부터 6초 전까지 잔여시간이 표시되어 무단횡단을 예방하고, 보행자 대기 불편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 의원은 “적색잔여신호기는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높여주는 효과적인 보행 안전장치”라며 “주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와 적극 협의한 결과, 도봉구 주요 교차로에 설치가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2025년 설치 예정인 31개소는 창원초교(3개소), 정의여중입구(4개소), 방학성원아파트(4개소) 등 보행량이 많은 지역을 포함해, 창동운동장, 도봉산역삼거리, 도봉청소년도서관, 방학역 앞 등 주민 밀집 지역이 고루 포함됐다. 이에 앞서 2024년에는 방학교남측, 우이교, 창동중, 농협창동유통센터, 도봉경찰서, 도
thumbnail - 이은림 서울시의원, 도봉구 전역에 ‘적색잔여신호기’ 2025년 31개소 확대 설치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