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든 중ㆍ고교에 학생식당 생긴다

서울 모든 중ㆍ고교에 학생식당 생긴다

입력 2012-08-26 00:00
수정 2012-08-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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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의 모든 중ㆍ고등학생들은 학생식당에서 급식을 먹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4년까지 학생식당이 없는 모든 중ㆍ고등학교에 식당을 설치해 급식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중ㆍ고교 695개교 가운데 학생식당 미설치교는 115개교(16.5%)다. 중학교 379개교 중 102개교(26.9%), 고등학교 316개교 중 13개교(4.1%)에 학생식당이 없다.

학생식당 신설 비용은 전액 시교육청의 교육환경개선사업비 예산으로 충당한다. 전교생이 1천명인 학교를 기준으로 학교당 평균 8억~10억원이 든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실배식의 단점을 보완해 학생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실은 바깥의 날림먼지가 유입되기 쉽고 학생들이 먼지가 쌓인 책상에서 그대로 식사를 하면 위생문제가 있다. 냉ㆍ난방이 가동되는 여름과 겨울에는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학생식당에 대해서는 각 교육지원청이 정기적으로 위생점검을 하고 있다. 그 이외에도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점검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조리가 완료되고 교실에 있는 학생들이 먹기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며 “음식은 만들고 바로 먹어야 제일 맛있는데 교실배식 환경에선 그럴 수가 없다는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서울지역 초등학교 595개교 중 학생식당이 없는 학교도 315개교(52.9%)에 달한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예산 부족 탓에 우선 중ㆍ고교부터 식당을 설치할 예정이다.

초등학교는 교실배식의 순기능도 있고, 학생들이 모두 실내화를 신어 전반적으로 중ㆍ고교보다 교실이 깨끗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시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선희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사무처장은 “위생문제를 철저히 관리하면 식사예절이나 식습관 등의 식사교육이 학급 단위로 이루어질 수 있어 초등학교에선 교실배식도 괜찮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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