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사기왕’ 조희팔 생사 여부 “한달전 中에 확인 요청”

檢, ‘사기왕’ 조희팔 생사 여부 “한달전 中에 확인 요청”

입력 2012-09-13 00:00
수정 2012-09-13 00: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검찰이 수조원대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의 생사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중국 공안당국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검 관계자는 12일 “조씨가 사망했다는 경찰 발표가 나왔을 때 중국 공안에 사망 여부를 알려 달라고 구두 요청한 뒤 7월 말쯤 생사 여부 확인 등을 요청하는 공식 문서를 보냈다.”면서 “조씨가 사망했다는 건 경찰의 입장이고, 중국 공안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 어떠한 확인도 해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5월 조씨의 장례식 장면이 담긴 동영상과 중국 의사의 사망 확인서 등을 근거로 들어 조씨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12월 18일 밤 한국에서 온 지인 등과 중국 칭다오의 호텔 식당에서 식사하고 술을 마신 뒤 급체해 구급차로 병원으로 가던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2-09-13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