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하드서 음란물 유포…초등교 교사 등 18명 검거

웹하드서 음란물 유포…초등교 교사 등 18명 검거

입력 2012-09-17 00:00
수정 2012-09-17 11: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7일 인터넷 웹하드 업체를 운영하며 음란물을 유포하도록 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업체 대표이사 김모(54)씨 등 운영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해당 업체에서 포인트를 받는 대가로 모두 4TB(테라바이트)의 음란물을 퍼다 나른 초등학교 교사 이모(43)씨 등 15명을 붙잡았다.

웹하드 업체 대표 김씨 등 3명은 자신들의 사이트에 음란물 전용 클럽이 개설된 사실을 알고도 눈 감아주며 회원들로부터 이용료 7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웹하드 회원 박모(47)씨 등이 만든 3개의 클럽에는 모두 2만여명의 회원이 6천여편의 음란물을 돌려보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음란물 클럽에 드나들다 경찰에 적발된 이들 중에는 초등학교 교사와 대학생도 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도 수천 편에 달했다”며 “적극적인 단속을 통해 음란물 유포 행위를 뿌리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