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로비 브로커 조기문씨 보석 신청

새누리당 공천로비 브로커 조기문씨 보석 신청

입력 2012-09-20 00:00
수정 2012-09-20 1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공천로비 브로커인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이 최근 법원에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법원과 조씨 변호인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8일 이 사건 재판을 담당하는 부산지법 형사합의6부(이광영 부장판사)에 보석을 신청했다.

조씨는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 등 구속 필요성이 없고 새누리당 공천로비와 관련해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무소속 현영희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또 건강이 좋지 않다는 점도 보석 신청 사유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조씨를 수사한 부산지검의 의견을 받아 조만간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부산지검 공안부(이태승 부장검사)는 지난달 31일 현 의원으로부터 새누리당 지역구(부산 해운대·기장을)나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받을 수 있도록 공천심사위원들을 상대로 로비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억원을 받은 혐의로 조씨를 구속기소했다.

조씨는 또 지난 2월22일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으로부터 경남 양산 국회의원 선거의 총괄기획을 해주는 대가로 3억원을 받기로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