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대구 탈주범 의심’ 신고 해프닝

광주서 ‘대구 탈주범 의심’ 신고 해프닝

입력 2012-09-21 00:00
수정 2012-09-21 16: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택배기사를 탈주범으로 오인 신고

광주에서도 대구 유치장 탈주범과 비슷한 인상착의의 남성을 목격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택배배달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2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에서 한 주민이 대구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50)과 유사한 사람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주민은 이날 오후 3시 19분께 “마른 체형에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한 한 중년 남성이 길을 물었다. 말투가 이 지역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주변 수색에 나선 경찰은 동일 인상착의의 남성을 발견했으나 그는 최갑복이 아닌 배달을 위해 인근 아파트를 찾으려던 택배기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앞서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충남 공주시 반포면 계룡산 동학사 인근에서도 탈주범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