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금호영재 피아니스트 이혁(12)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막을 내린 제8회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에서 중국의 티파니 푼(15)과 공동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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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쿠르 사상 최연소 우승을 기록한 이혁은 협주곡 최고연주상도 함께 받았다. 16세 이하의 피아니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는 1992년 이래 4년에 한 번씩 열리며 폴란드 루빈스타인 콩쿠르, 독일 에틀링겐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청소년 콩쿠르로 꼽힌다. 한편 하규태(16)는 오자키 미조라(16)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2-09-2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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