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에 돈 제공’ 혐의 기업가 귀가…”사실무근”

‘홍사덕에 돈 제공’ 혐의 기업가 귀가…”사실무근”

입력 2012-09-25 00:00
수정 2012-09-25 03: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불법자금 6천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진모(57) H공업 회장이 검찰에서 11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은 뒤 25일 오전 1시께 귀가했다.

전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조사실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진 회장은 ‘(검찰에서)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 (일련의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자신의 옛 운전기사 고모(52)씨가 돈 전달 의혹을 선관위에 고발한 것에 대해 “검찰 조사가 끝나면 (고씨를) 당연히 고소할 것이다.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 파렴치범”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진 회장을 상대로 돈 전달 여부와 정황, 자금 출처 등을 캐물었다.

진 회장은 홍 전 의원의 사무실을 찾아간 사실은 시인했지만, 홍 전 의원 측에 돈을 건넸다는 의혹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홍 전 의원을 부르기에 앞서 진 회장을 한두 차례 더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