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서울시 장기신용등급 ‘A+’로 상향조정

S&P, 서울시 장기신용등급 ‘A+’로 상향조정

입력 2012-09-25 00:00
수정 2012-09-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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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서울시의 외화 및 원화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2000년 ‘BBB’ 등급을 부여받은 후 2002~2004년 ‘A-’, 2005~2011년 ‘A’ 등급을 각각 받았으며, ‘A+’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기 신용등급은 현재 ‘A-’ 그대로 유지됐다.

S&P는 이번 상향 조치가 한국 정부의 신용등급을 반영한 것이며, 한국의 수도로서 양호한 예산실적과 우수한 유동성을 가진 것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S&P는 그러나 SH공사의 대규모 차입금이 여전히 시의 신용등급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채무가 예상보다 늘어나면 신용등급의 하향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고 서울시는 덧붙였다.

김인철 서울시 경영기획관은 “국가 신용등급 상승과 더불어 박원순 시장 취임 후 재정건전성 강화에 중점을 둔 것이 지난 3월 S&P 현지 실사 때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와 산하기관의 채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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