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자유 후퇴 阿우간다와 공동 16위

한국 인터넷자유 후퇴 阿우간다와 공동 16위

입력 2012-09-26 00:00
수정 2012-09-26 0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北우호·정부비판글 검열 늘어

한국의 인터넷 자유가 크게 후퇴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인권·언론감시단체인 프리덤하우스는 25일 발표한 ‘2012년 인터넷 자유’ 보고서에서 한국이 조사대상 47개국 가운데 아프리카 우간다와 함께 공동 1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사에서 한국은 37개국 가운데 9위였다.

보고서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터넷상의 ▲접근 장애 ▲콘텐츠 제한 ▲사용자 권리 침해 등 3가지 항목으로 나눠 조사했으며, 한국은 사용자 권리 침해 부분에서 지난해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은 세계에서 인터넷 환경이 가장 잘 구축된 나라로 자부하지만 최근 온라인에서의 규제장치가 늘었고, 특히 북한에 우호적이거나 정부에 비판적인 내용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한 검열이 늘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2-09-26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