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KTX’ 확정…서울시, 계획 의결

‘수서발 KTX’ 확정…서울시, 계획 의결

입력 2012-09-26 00:00
수정 2012-09-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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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까지 연장은 국토부와 중장기 검토

201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수도권고속철도(KTX)의 시·종착역이 서울 수서역으로 확정돼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위원회는 26일 오전 회의를 열고 ‘KTX 수서역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KTX 수서역은 2014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환승센터와 업무시설 건설 등 인근 역세권개발사업은 2018년까지 이뤄진다.

위원회는 개발제한구역 관리 원칙상 주차장은 지하화가 바람직하지만 장래 부지 이용을 고려해 지상주차장으로 건설하되 친환경 공법을 적용할 것을 주문했다.

주박(열차주차)기지는 지역단절, 주변 농지 현황 등을 고려해 상부가 주변 지표면과 단차가 없도록 평탄하게 조성하고 탄천 지하수위 등을 고려해 부력방지앵커를 설치하도록 했다.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역사구간 이외 도로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밤고개길을 연장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수방대책과 관련해서는 탄천 수위를 고려해 현재 배수체계로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 펌프장을 증설할 것을 요구했다.

수도권 KTX 사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3조9천억원을 투입해 2015년 개통을 목표로 2010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현재 수서역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간 시에서 특별한 사유 없이 국책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KTX 사업은 국가철도사업 중 최상위 위계를 갖는 사업이며 수서역은 개발제한구역에 있어 신중히 검토했을뿐 정치적인 의도로 지연시킨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수서역 건설은 인근 38만㎡ 지역의 대규모 역세권 개발사업이 전제되기도 해 국토해양부, 철도시설공단, 강남구와 수차례 협의과정을 거쳤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KTX를 삼성역 및 이후 서울ㆍ경기 북부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국토해양부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KTX를 연장하는 방안에 부정적이었지만 도시계획에서 철도의 중요성, 삼성역 일대의 다양한 민간제한 사업 등을 고려해 이번에 연장을 건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비즈니스 목적 승객들이 많으므로 시·종착역을 미개발지인 수서역이 아니라 삼성역 등으로 직접 연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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