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고위교육공무원 55% 산하기관 등에 재취업

퇴직 고위교육공무원 55% 산하기관 등에 재취업

입력 2012-09-28 00:00
수정 2012-09-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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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에서 퇴직한 3급 이상 고위 공무원의 약 55%가 교과부 산하기관이나 유관단체, 대학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이 교과부로부터 받은 ‘퇴직공무원 취업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의원면직이나 명예퇴직으로 그만둔 3급 이상 공무원 71명 중 43명(60.6%)이 재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취업자 중 90.7%인 39명은 산하기관과 유관단체, 대학에서 자리를 얻었다. 이를 전체 퇴직자 대비 비율로 보면 54.9%다.

기관별로는 17명이 한국연구재단, 한국장학재단, 기초과학연구원 등 산하기관으로 갔으며 13명은 재단이나 협회 같은 유관단체에 재취업했다. 9명은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의원은 “교과부에서 예산을 줘 운영하는 기관에 고위 공직자가 재취업하면 관리ㆍ감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재취업 심사를 강화하고 법적 기준도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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