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남양주 화재현장서 소방관 순직

추석 앞두고…남양주 화재현장서 소방관 순직

입력 2012-09-28 00:00
수정 2012-09-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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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대원이 추가 피해를 확인하다가 유독가스에 질식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끝내 순직했다.

28일 경기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남양주 화도읍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잔여물 정리를 하던 김성은(45) 제방소방위가 이날 오전 10시25분께 숨을 거뒀다.

고(故) 김 소방위는 전날 오후 11시35분께 발생한 화재 진압을 위해 투입됐다가 불을 완전히 끈 뒤에도 잔여물 정리와 추가 피해 확인을 위해 현장을 지키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방위는 밤샘 작업 뒤 의식을 잃고 현장에서 쓰러졌다.

김 소방위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 동료 소방관에 의해 발견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숨진 김 소방위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성실한 효자였다고 동료들은 기억했다.

소방위였던 고인은 순직하면서 소방경으로 1계급 특진이 추서됐다.

고인의 유해는 30일 벽제화장장에서 화장된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화도읍 물류창고 화재로 내부 300㎡가 타고 8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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