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구·여수에 국제 자율학교 설립

인천·대구·여수에 국제 자율학교 설립

입력 2012-09-29 00:00
수정 2012-09-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과서와 교육과정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원어 수업도 가능한 초·중·고교가 인천·대구·여수에 들어선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은 중국인학교와 해외 유명대학의 분교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외국인 정착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7일 제2차 교육국제화특구위원회를 열고 인천 연수구·서구·계양구, 대구지역 2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전남 여수시를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초·중등교육법의 교육과정과 교과서 규제를 받지 않는 ‘국제화 자율 시범학교’를 학교급별로 지정하거나 신설할 수 있다.

또 학교의 설립 목적이나 내부 판단에 따라 자체적으로 개발한 도서나 외국학교 교재를 사용하고, 원어 수업도 가능하다. 하지만 한국 내에 설립된다는 점을 감안,국어·사회·도덕(중·고교는 역사 포함)은 국내 학교와 동일하게 국·검정교과서를 사용하고 교육과정도 준수해야 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2-09-29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