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주 6시간 10분…오후 8시께 정체 풀릴 듯

서울-광주 6시간 10분…오후 8시께 정체 풀릴 듯

입력 2012-09-29 00:00
수정 2012-09-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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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 날인 29일 본격적인 귀성으로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지면서 광주·전남 지역 귀성객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호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에서 광주까지 승용차로 6시간 10분, 버스로 3시간 50분 걸리고 있다.

서해안선을 이용해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5시간 40분가량 걸리고 있다.

호남본부는 이번 연휴 기간에 예년보다 10.4% 증가한 총 136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광주·전남 지역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25만대의 차량이 들어온 데 이어 이날 하루 귀성 차량이 예년보다 28.6% 늘어난 27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20만대가 넘는 차량이 광주·전남 지역 요금소를 거쳐 들어왔다.

이날 오전 일찍부터 평소 휴일의 2배 정도 승객이 몰려드는 등 본격 귀성 행렬이 시작된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는 이날 하루 100여 대의 예비 차량을 투입, 고향 나들이를 돕고 있다.

광주공항에는 이날 항공기 4편이 증편돼 총 12편이 김포공항을 오가고 있으며 광주역에도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다.

또 목포해운조합은 연휴 기간에 평소보다 176회 늘어난 1천 390회, 여수해운조합은 256회 늘어난 840회, 완도해운조합은 124회 늘어난 814회를 각각 운항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서해남부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목포-흑산도·우이도, 영광 계마-안마도, 진도 팽목-서거차도 등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귀성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호남본부의 한 관계자는 “호남 지역 관내 고속도로에서는 서전주-금산, 삼례-전주 구간, 서해안선 일로 나들목 부근 등 일부에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며 “오후 8시께면 이들 정체 현상도 모두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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