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서울시 신청사 유해물질 기준 초과”

강기윤 “서울시 신청사 유해물질 기준 초과”

입력 2012-10-11 00:00
수정 2012-10-11 15: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추가 측정해보니 기준치 이하”

서울시가 신청사 내 공기에서 신경ㆍ호흡기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는데도 입주를 강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강기윤(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연구원이 9월11일 실시한 신청사 공기질 조사 결과, 시민 공간인 1~2층 에코플라자와 기자실에서 에틸벤젠, 자일렌, 톨루엔 등 세 종류의 유해 화학물질이 기준치를 넘어 검출됐다.

3층 사무실에서도 유해물질인 자일렌이 기준치를 4배나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톨루엔은 공기를 통해 흡입하면 체내에 40~60%가 남으며 고농도에 노출되면 마비상태에 빠지고 의식을 상실하게 되고, 에틸벤젠과 자일렌은 중추 신경계통을 억제하고 호흡기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강 의원은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런 조사 결과를 9월17일 서울시에 회신했다. 서울시 11개 실ㆍ본부ㆍ국 소속 59개 부서와 직원 2천205명은 9월1~23일 사이의 주말을 활용해 신청사에 차례로 입주했다.

강 의원은 “시가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공기에 존재하는데 아무런 대책 없이 청사 이사를 강행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 지금이라도 공기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9월27일 업무시설과 신축 공동주택 적용 기준을 통합해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기준치 이하로 양호한 판정 결과가 나왔다”며 “지속적으로 실내 공기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