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큰형’ 이상은씨 출국금지 전날 출국

‘MB 큰형’ 이상은씨 출국금지 전날 출국

입력 2012-10-17 00:00
수정 2012-10-1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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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범 내곡동 사저 특검팀 장남 시형씨 등 10여명 출금

이명박 대통령의 장남 시형(34)씨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79) 다스 회장은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사건 특별검사팀의 수사 시작 직전 출국한 것으로 드러나 도피성 출국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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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다스 회장
이상은 다스 회장
이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을 재수사 중인 특검팀(특별검사 이광범)은 16일 시형씨를 비롯한 주요 수사 대상자 10여명을 출국금지했다.

출국금지 대상에는 김백준(72)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임태희(56) 전 대통령실장, 김인종(67) 전 청와대 경호처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 대통령 내외는 제외됐다.

특검팀은 시형씨에게 사저 부지 매입자금 6억원을 빌려 준 것으로 알려진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회장에 대해서도 출국금지를 신청했으나 이 회장은 특검 수사 개시일 하루 전인 15일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저 부지 매도인인 유모씨도 지난 5월 12일 출국한 상태라 출국금지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다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회장은 사전 방문 약속 이행을 위해 중국으로 출장을 갔다.”면서 “이달 24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씨의 출국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가 말할 사안이 아니다.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2-10-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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