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교통사고 증가, 블랙박스 설치 저조

경찰차 교통사고 증가, 블랙박스 설치 저조

입력 2012-10-19 00:00
수정 2012-10-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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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가 일으킨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으나 블랙박스를 설치한 경찰차는 26.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전국 경찰차가 낸 교통사고는 총 2천343건으로 집계됐다.

경찰차가 가해차량인 교통사고는 2010년 1천576건, 지난해 2천413건으로 3년간 총 6천32건이며, 이 간에 사고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고 원인(보험사 접수 기준)은 안전 불이행이 2010년 1천78건, 지난해 1천702건, 2012년 8월까지 1천277건으로 가장 많았고 후진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교통사고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블랙박스를 설치한 경찰차는 26.36%로 미미했다.

16개 시·도 가운데 경찰차의 블랙박스 설치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도(10.38%)이며 경남(12.26%), 서울(14.12%), 울산(14.66%), 충북(18.06%)도 블랙박스를 설치한 경찰차의 비율이 낮았다.

박 의원은 “경찰차 교통사고가 경찰청에 제대로 보고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고 경위를 정확히 알기 위해 모든 경찰차에 블랙박스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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