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목혼식(木婚式) 페스티벌’이 11월 3일 충북 청원군 미동산수목원에서 열린다. 목혼식은 결혼 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결혼 50주년을 기념하는 금혼식과 25주년에 치르는 은혼식과 비교해 익숙지는 않은 행사다.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나는 시기가 5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부부가 서로에게 평생 변함없이 한 그루의 푸른 나무같이 사랑하며 살아가라는 축복의 뜻을 담고 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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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산림청이 올해부터 5년의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아이 러브 우드(I LOVE WOOD) 캠페인’의 첫 이벤트로 결혼 5년차 부부와 대전·충북 지역에 거주하는 5년차 다문화 부부 등 30쌍을 초청해 목혼식을 치른다.
목혼식은 이돈구 산림청장이 직접 주례를 서는 ‘리마인드 미니 예식’에 이어 부부 가구 만들기 체험, 목재 문화 체험장 투어 등 나무의 소중함과 목재의 가치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순으로 진행된다.
김용하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나무처럼 변치 않는 가정의 사랑을 기원하는 행사”라며 “매년 행사를 진행하되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2-10-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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