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환승으로 1인당 연 53만원 아꼈다

서울시민 환승으로 1인당 연 53만원 아꼈다

입력 2012-10-21 00:00
수정 2012-10-21 11: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통카드 사용률 95%, 카드 쓴 3명 중 2명 환승市, 내년까지 시내버스 하차단말기 2대로 증설

서울시민의 95.4%는 시내버스에 탑승하면서 현금이 아닌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카드 이용 시민 3명 중 2명은 환승을 해 1인당 연간 53만원의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시는 올 들어 지난 8월 말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한 시민을 상대로 전수 조사를 해보니 이같이 파악됐다고 21일 밝혔다. 교통카드 이용률은 2004년 대중교통 환승 할인 시스템 도입 당시 82.5%에서 2008년 90%를 기록한 바 있다.

교통카드를 이용해 시내버스에서 지하철, 마을버스, 다른 시내버스 등으로 갈아타는 시민은 58.2%에 달했다. 교통카드 이용 시민 3명 중 2명이 환승을 하는 셈이다. 1차례 환승 비율은 84.6%, 2차례 이상은 16.4%였다.

지난해 시민이 환승 덕분에 절감한 교통비는 1인당 53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각 교통수단을 별도로 이용했을 때 들어갈 비용에서 실제 들어간 비용을 뺀 금액이다.

교통카드 중 후불 신용카드 사용률은 63.4%, 선불카드 사용률은 36.6%였다.

시가 지난달 27일 목요일 하루 동안 교통카드 사용패턴을 전수조사한 결과 시내버스에 탑승해 한 번에 가장 멀리 이동한 거리는 74km였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이용한 횟수는 29차례, 최대 이용금액은 3만7천440원, 최다 이용인원은 120명이었다.

시는 시내버스 카드 이용이 보편화함에 따라 내년까지 시내버스 하차 때 불편이 없도록 모든 시내버스에 장착된 하차단말기를 2대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간과하기 쉬운 교통카드 이용법을 소개했다.

선불교통카드 이용 때 적어도 250원 이상 남아 있어야 다음 교통수단으로 환승할 수 있고, 만 6세 미만 어린이가 보호자 없이 버스를 혼자 탄다면 450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버스 하차단말기에 카드를 태그한 경우 지선 간선버스는 2시간 이내, 마을버스는 30분 이내 다시 접촉하면 요금이 처리되지 않는다.

연합뉴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