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 광주·전남출신 비중 낮아

서울대 신입생 광주·전남출신 비중 낮아

입력 2012-10-21 00:00
수정 2012-10-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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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신 북구 45명·전남 출신 순천 20명 가장 많아

올해 서울대 신입생 중 광주·전남지역 출신은 각각 3.6%, 2.3%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를 지역별 고교졸업자 수와 비교하면 광주는 비교적 순위가 높았지만 전남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2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이용섭 의원이 내놓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신입생 3천290명 가운데 서울과 경기가 각각 38%, 16.1%로 수도권 출신이 1천779명, 58.1%를 차지했다.

반면 지방 출신은 1천318명으로 전체 입학생의 41.9%를 차지했다.

지방 출신 중에는 부산 5.8%, 대구 4.4%, 대전 3.9, 경남 3.7% 순이다.

광주는 3.6%, 120명이며 전남은 2.3%, 75명에 그쳤다.

서울대 입학생을 지역별 고교졸업자 수와 비교하면 서울은 97명 중 1명꼴로 서울대에 입학했지만 전남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 318명당 1명이 들어갔다.

대전은 166.9명당 1명이, 광주는 184명당 1명이 서울대에 입학해 이 기준으로는 전국 상위권에 들었다.

서울대 입학생의 출신을 기초단체별로 세분화하면 상위권 10개 지역 중 광주·전남지역은 1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광주의 경우 북구 출신이 4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구는 37명, 광산구 20명, 서구 9명, 동구 8명 등이다.

전남은 순천시 20명, 광양시 11명, 목포시 10명, 나주시·장성군 각 5명, 담양군 4명, 여수시·화순군 각 3명, 보성·영광군 2명, 곡성·구례·장흥·진도·함평군 각 1명 등이다.

이용섭 의원은 “지역균형 선발의 비중을 더욱 늘리고 이를 정시 모집으로도 확대해야 한다”며 “지역학생들에 대한 기회제공의 차원에서 지역간 균형이 유지되는 입시전형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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