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경사, 체력검정 중 숨져

전북경찰청 경사, 체력검정 중 숨져

입력 2012-10-22 00:00
수정 2012-10-22 14: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사가 체력검정을 받다가 숨졌다.

2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방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손정환(44) 경사가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전주시 효자동 모 대학교에서 동료 11명과 함께 1천m 달리기 체력검정을 받다가 쓰러졌다.

손 경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손 경사가 운동장 두 바퀴를 돈 뒤 갑자기 트랙에서 벗어나서 50m가량을 걸어온 뒤 쓰러졌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 구급차는 없었고, 손 경사는 동료들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 체력검정은 1㎞ 달리기, 악력,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4개 종목으로 이뤄져있다.

전북경찰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체력검정 응급후송체제를 개편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