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문제 유출 진주 사립고 교사 해임

중간고사 문제 유출 진주 사립고 교사 해임

입력 2012-10-22 00:00
수정 2012-10-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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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시험문제를 학생에게 유출한 교사들이 해임과 정직의 중징계를 받았다.

경남 진주시의 모 사립고등학교 법인은 지난 19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간고사 영어과목 시험문제를 미리 빼내 학생에게 전달한 A교사를 해임했다고 22일 밝혔다.

A교사에게 시험 내용을 넘겨준 평가담당 B교사에게는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A교사는 시험문제를 관리하는 B교사에게서 지난 9월 1학년 중간고사 영어 과목 시험문제 내용을 미리 입수했다.

그는 문제 형식과 해당 문제의 교재 페이지를 메모지 1장에 정리,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는 학생 1명에게 건넸다.

이 학생은 중간고사 전날인 9월24일 수업시간에 이 메모지를 몰래 보다가 다른 교사에게 들켰다.

시험문제가 일부 사실이 드러나자 해당 학교는 새로 출제해 시험을 치렀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 법인에 두 교사의 중징계를 요청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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