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사격’ 경찰 전국서 63명 추가 적발

‘대리사격’ 경찰 전국서 63명 추가 적발

입력 2012-10-24 00:00
수정 2012-10-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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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평가에 반영되는 사격점수를 높이려고 대리사격을 부탁하거나 대신 사격을 해준 경찰이 부산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통합당 유대운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부산경찰청을 제외한 여타 경찰청에 대해서도 대리사격 감사를 실시, 63명을 추가로 적발했다.

이들 대리사격 경찰관에게는 경고부터 감봉 등 중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지역별 적발 건수는 충북청 소속 경찰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청 15명, 제주청 7명 등 순이었다.

대리사격을 2회 이상 부탁한 경우도 9명이나 됐다.

앞서 부산지역에서는 경찰관 82명이 대리사격을 했다가 지난 8월 경찰청 감사에서 적발돼 무더기로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유대운 의원은 “대리사격은 공직기강의 문제”라면서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지휘관의 관리·감독 부실을 깊이 반성하고 공직기강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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