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경선 대리투표’ 14명 영장 청구

통진당 ‘경선 대리투표’ 14명 영장 청구

입력 2012-10-25 00:00
수정 2012-10-25 0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주 수사결과 취합… 입건자 늘듯

통합진보당의 4·11 총선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24일 동일한 인터넷 주소(IP)를 통해 중복 혹은 대리 투표를 한 전현직 통합진보당원 14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대검찰청이 전국 13개 검찰청에 수사 자료를 보내 사실관계를 확인토록 한 지 3개월 만의 결과로 수사 결과가 취합되는 다음 주쯤 관련 혐의로 입건되는 전현직 통진당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 과정에서 다른 당원들로부터 인증번호 등을 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이석기 의원에게 표를 몰아주기 위해 수십 차례에 걸쳐 대리투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대리투표 횟수가 많거나 당내 책임자급에 있던 사람들을 위주로 구속영장 청구 대상자를 선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2012-10-25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