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행방 묘연 진해 여중생 ‘가출’로 확인

2주째 행방 묘연 진해 여중생 ‘가출’로 확인

입력 2012-10-26 00:00
수정 2012-10-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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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간 지 2주가 넘도록 연락이 없어 경찰이 행방을 찾아나선 경남 진해의 여중생은 단순 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해경찰서는 지난 12일 학교 소풍을 간다고 집을 나선 뒤 15일째 행방이 파악되지 않은 모 중학교 3학년 김모(15)양이 26일 오후 1시께 창원시 성산구의 한 도서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 양을 발견한 김모(24·여)씨는 “며칠째 허름한 옷차림에 제대로 씻지도 못한 여학생이 도서관에서 공부를 해 눈여겨 봤다”며 “오늘 인터넷에서 언론보도를 보고 이 학생이 김양이라는 사실을 알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김씨가 귀가하라고 설득하자 김양은 ‘혼자서 집에 갈 수 있다’고 말한 뒤 도서관을 나섰으나 집으로 돌아오지는 않았다.

경찰은 김양이 평소 성적 문제로 부모와 갈등을 빚다가 가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120여명의 인력을 투입,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김양이 단순 가출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27일부터 인력을 줄여 수색을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15일 김양 부모에게서 가출신고를 받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수사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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