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이어 갤노트2 1400대 도난

삼성 TV 이어 갤노트2 1400대 도난

입력 2012-10-29 00:00
수정 2012-10-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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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聯공항서 12억어치 분실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도둑맞은 데 이어 이번에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 1400대를 도난당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통관 절차를 밟기 위해 화물 창고에 보관 중이던 갤럭시노트2 12억원어치(1400대)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 공항 운영사의 총괄 매니저인 아즈미 무라드는 “스마트폰이 없어진 사실을 뒤늦게 발견해 신고했으며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피해액은 32기가바이트의 소매가격 기준으로 110만 달러(약 12억 780만원)로 추산된다. 말레이시아용 갤럭시노트2는 32기가바이트 모델이 757달러, 64기가바이트는 1100달러에 팔리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도난품이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유통되지 못하도록 이동통신망 접속을 차단하는 블랙리스트에 올려놨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12’ 전시회에 전시하기 위해 운반 중이던 OLED TV 50대 가운데 2대를 도난당한 바 있다. 2002년 영국에서는 비메모리반도체 290상자를, 2001년 미국에서는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를 도둑맞았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12-10-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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