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택서 백골상태 시신 발견…경찰 수사

울산 주택서 백골상태 시신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12-11-01 00:00
수정 2012-11-01 09: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산의 한 연립주택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께 울산 중구 옥교동의 한 연립주택 2층 창고에 백골 시신이 있는 것을 집주인 임모(36)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 옆에는 등산화, 사원증, 2006년 발행된 잡지 등이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키와 광대뼈 모양 등으로 미뤄 10년 전 이 집에 거주한 임씨의 외삼촌 이모(49)씨로 추정하고 있다.

집주인 가족은 이씨가 6년 전 연락이 끊겼고 그 이전부터 2층에 사람이 살지 않아 그동안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임씨는 이날 창고 리모델링 공사를 하기 위해 공사업체 직원과 함께 창고 문을 열었다가 시신을 발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타살 흔적은 없어 보여 병사나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