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병원 식사 불만” 60대男, 靑에 차량돌진 시도

“보훈병원 식사 불만” 60대男, 靑에 차량돌진 시도

입력 2012-11-05 00:00
수정 2012-11-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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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60대 남성이 병원식사에 불만을 품고 청와대에 차량 돌진을 시도하다 붙잡혔다.

5일 오전 9시25분께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검문소에서 최모(60)씨가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를 몰고 와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았다.

최씨는 바리케이드를 밀며 청와대 춘추관 앞까지 100m가량을 전진하다 현장에서 경비근무 중이던 경찰에게 붙잡혔다.

베트남전에서 고엽제 피해를 입은 참전용사 단체 회원으로 알려진 최씨는 “식사의 질이 좋지 않다. 이게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냐”며 불만을 품고 범행을 마음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당뇨 환자인 데다 최근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씨를 조사하고 나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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